앞으로 3D 프린팅 시장은 프로토타입 제작 수준을 넘어서 제품 생산도구, 생산 공정에 필요한 기술까지 활용의 폭을 넓혀갈 것이다. 3D 프린팅 기술은 또 항공, 자동차,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시장에서 제조비용을 줄이고 제품을 혁신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된 제조업 미래 전망에 대해 스트라타시스 프레드 피셔 총괄이사가 ‘2017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에서 발표한 강연 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3D 프린터가 활용되는 분야는 크게 3개 분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시제품 제조와 관련된 분야이다. 시제품 제작 또는 프로토타이핑은 기계 관련 엔지니어나 디자이너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는 분야이다. 특히, 제품 개발 과정에서 제품을 반복적으로 시험하고 변형해 보는 데 3D 프린터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제품의 출시 기간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두 번째는 제조 관련 공구 및 치공구 분야이다. 사출성형 또는 조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3D 프린터가 적용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종 부품 분야이다.
3D 프린터 활용 분야 많다
3D 프린팅 성숙도를 보면, 2017년 이후 제조 툴과 최종 부품 분야가 프로토타이핑보다 3D 프린팅을 더 많이 활용하고 있다. 프로토타이핑 경우 계속해서 활용도를 지배하고 있지만, 제조를 기반으로 한 3D 프린터의 도입률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면 적층제조라는 3D 프린팅 기법은 어떻게 적용되고 있으며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가. 첫 번째 애플리케이션은 시제품 제작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왜 회사들이 프로토타이핑 관련해서 3D 프린터를 사용하고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다. 실제로 디자이너들은 3D 프린터를 사용해서 자신의 제품을 검증하고 테스트해볼 수 있으며, 디자인 라이프사이클 초반에 제품 디자인의 변형 및 변경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제작비용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회사의 경우 자동차가 시장에 출시되고 나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리콜하고 원인 파악 등이 쉽지 않다. 하지만 3D 프린터를 적용하면 이런 문제들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따라서 디자인 측면에서 시장의 25%가 3D 프린터를 도입하고 있으며, 프로토타이핑과 관련해서는 도입률이 계속 높아질 것이다.
툴링 및 공구 분야에서의 3D 프린터 활용도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툴링 용도를 보면, 3D 프린터가 툴링 분야에 도입됨으로써 레이스 엔지니어들이 보다 성능이 좋은 자동차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리고 개발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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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riginal Article: http://www.hellot.net/new_hellot/magazine/magazine_read.html?code=201&sub=001&idx=38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