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공개한 대형 전기트럭인 세미트럭(SEMI TRUCK) 한 번 충전에 800km를 달릴 수 있고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이 5초에 불과한 테슬라의 신형 트럭
테슬라모터스가 전기자동차 영역을 상용차로 확대한다. 트럭도 전기로 달리는 시대가 이르면 2년 안에 현실로 다가올 전망이다. 테슬라는 최근 대형 전기트럭 ‘세미’를 공개하고 2019년까지 세미트럭을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공개된 전기 승용차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세미트럭도 신차 발표와 함께 사전 주문 접수를 시작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테슬라 세미 전기 트럭의 가격이 공개되었다. 공개된 가격은 업계에서 예상했던 것보다는 저렴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주행거리 300마일(약 483km) 일반 모델이 15만 달러(약 1억 6,300만원), 주행거리 500마일(약 804km) 일반 모델이 18만 달러(약 1억 9,580만원)이다.
승용차 시장에서는 이미 전기자동차가 대중화되어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지만 원래 전동식 파워트레인은 상용차에 보다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전체 차종의 7%에 불과한 트럭이 온실가스 배출량은 차량 전체의 20%,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전체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승용차는 출고 이후 주행하는 시간보다 정차 시간이 많지만, 상용차는 엔진도 훨씬 더 크고 정차 시간보다 주행시간이 더 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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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riginal Article: Indaily. co. kr